거실에서 에어컨을 틀더라도, 화장실 환풍기를 켜놓더라도 장마철에 화장실에 발생하는 물 때, 곰팡이는 크나큰 골치덩이이다.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화장실 청소를 해야하는 요즘, 카카오메이커스에 실험적인 생활가전이 눈에 띄였다. 바로 욕실용 제습기. 이제 물때로부터의 해방인 것인가?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중국OEM인 것으로 보이지만, 포장 박스는 군더더기없이 깔끔하다.
제품 본체와 아답터가 구성품의 전부이다.
전면모습이다. 화이트톤으로 미니미니하고 깔끔하다.
후면에는 물통이 있어, 분리할 수 있다. 설명서대로라면 물이 전부 차게 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고 한다.
화장실 구석 물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해서 몇시간 가동해봤는데, 벌써 물통에 물이 모이고 있다. 단시간내에 완전 건조될만한 성능은 아니지만, 화장실 문을 닫고 밤사이 가동하면 건조한 건식 화장실을 아침에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장기간의 사용기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올려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