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주년을 맞이해 작고 반짝이는 아이템에 대해 물욕이 꿈틀대던 차에, 서방이 기꺼이 선물해 주었다.
사실 여러 아이템을 고민했었는데…
반클리프아펠 알함브라는 처음에 스윗 사이즈를 사려고 했는데, 평일 아침 오픈런 외에는 구할길이 없어보이고… 빈티지는 데일리로 하기에는 팬던트가 살짝 큰 느낌이었다. 밝은 톤 상의에는 마더오브펄이 묻히는 느낌이라 옷을 잘 골라서 매치해야 할 것 같았다. 그레이 자개가 핑크골드 체인이기도 하고 어떻게보면 까만것 같기도 한 오묘한 색이라 나에겐 그게 더 나은 것 같았지만, 이 역시 옷을 매치하는게 신경 쓰일 것 같았다.
까르띠에 러브링 목걸이, 트리니티 목걸이도 후보에 있었지만… 러브링 목걸이는 아무래도 젊은 느낌이 많이 나고, 트리니티는 이래저래 인연이 아닌듯 하여..
샤넬에서 코코크러쉬 5다이아 반지를 사고, 골든듀에서 칸타빌레 목걸이를 사는 조합으로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실제로 샤넬 반지를 보았더니 이쁘긴 했지만 내 사이즈인 48호가 없어서 3-6 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ㅠ0ㅠ)
샤넬의 시그니처인 카멜리아를 그대로 팬던트로 만든 목걸이다. 18k 로즈골드인데 핑크빛이 덜한 편이라 색이 자연스럽고 예쁘다. 가운데는 작은 다이아가 세팅되어 있다.
생각보다 두께감? 볼륨감? 이 있는 편이고, 데일리로 하기에 포인트도 되고, 샤넬 가방이랑 같이 들어도 찰떡같이 잘 어울릴 것 같다. 결혼반지인 러브링 로즈골드도 핑크빛이 약한데, 어쩜 이것도 너무 잘 어울린다. 오래오래 할머니가 되어서도 잘 어울리겠지~ 🙂
마침 압구정 갤러리아에 전시 외에 새상품으로 1점 있다고 한 것도 마치 나를 위한 상품 같쟈나♡ east건물 건너편에 상품권샵에서 3% 할인받고 구매하였다.
한동안 재택근무지만 마트갈때도, 마실 나갈때도 열심히 착용해야지! ㅋㅋ 서방님 넘넘 고맙습니다♡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호호호♡
하지만 아무래도 화이트골드 목걸이도 필요하단 말이야~ 후훗. 다음엔 골든듀에서 찍어둔 그 칸타빌레 목걸이와 큐브 체인 조합으로 사야겠다. ㅋㅋ
제품 정보 : EXTRAIT DE CAMÉLIA 네크리스
https://www.chanel.com/ko_KR/watches-jewelry/fine-jewelry/p/extrait-de-camelia-necklace/J11660